정발산 가라오케 아렌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몇 시까지 하느냐다. 밤이 깊은 뒤에 자리를 옮겨 오는 일행이 많아 마감을 여유 있게 두었고, 늦게 도착해도 방을 새로 열어 주는 날이 대부분이다.
장항동에서 움직이는 손님이라면 이동에 시간을 거의 쓰지 않는다. 정발산역 쪽에서 들어오는 길이 단순해 처음 오는 일행도 전화로 두 마디면 찾아오고, 차를 두고 오는 경우가 많아 대리 부르기도 수월하다.
방은 둘셋이 앉는 크기부터 예닐곱이 들어가는 크기까지 나누어 두었다. 인원을 미리 알려 주면 그에 맞춰 잡아 두고, 사람이 늦게 합류하는 자리는 처음부터 넉넉한 방으로 안내한다.
금액은 인원 기준 15만원에서 시작해 사람이 하나 늘 때마다 같은 폭으로 올라간다. 정발산 가라오케 아렌은 여기에 나중에 붙는 항목을 만들지 않아, 통화에서 들은 금액이 계산서에 그대로 나온다.
노래를 부르러 온 자리인지 이야기를 하러 온 자리인지에 따라 응대를 다르게 가져간다. 어느 쪽이든 필요한 것만 말해 주면 나머지는 알아서 맞추니, 처음 오는 손님도 무엇을 어떻게 시킬지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